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1996년 5월 29일 대한민국 대구에서 태어난 쇼트트랙 선수입니다. 그는 계성초등학교, 오륜중학교, 동북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빙상에 두각을 나타내어, 2012년 동계 청소년 올림픽에서 1000m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제 무대에 데뷔하였습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여 남자 1500m에서 금메달,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간판 선수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그러나 2019년 6월, 대표팀 훈련 중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려 성추행 논란에 휘말렸고, 이로 인해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법정 공방으로 이어졌으며, 1심에서는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논란과 징계로 인해 선수 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그는 2020년 6월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중국으로 귀화하였습니다. 중국 귀화 후에는 허베이성 빙상단의 플레잉 코치로 활동하며, 2022-2023 시즌부터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 500m, 5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오르는 등 뛰어난 성과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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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기 달고 금메달 딴 린샤오쥔... 친구이자 라이벌인 ‘박지원’ 언급하며 남긴 말
중국 귀화 후, 린샤오쥔은 2025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중국 대표로 출전하여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팀 동료의 '밀어주기'로 인한 반칙 논란이 있었지만, 그는 자신의 노력과 훈련의 결과로 금메달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린샤오쥔은 "많은 팬이 환호해 줘서 고마웠다. 부담감도 컸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동갑내기인 한국의 박지원 선수를 보며 동기부여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린샤오쥔은 앞으로도 국제 무대에서 중국 대표로서 활약하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계주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는 "팀원들과 함께 행복한 결과를 얻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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